美증시, 경기불안에 다우 2.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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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회복세 둔화 전망에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확대, 중국의 경기둔화 등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폭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5.42포인트, 2.49% 급락한 10378.83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1.59포인트, 2.82% 하락한 1089.47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2208.63으로 68.54포인트, 3.01% 급락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6월 무역역자는 499억달러로 전달보다 18.8% 늘어나면서 2008년 10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중국의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등의 증가율이 둔화된 것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켰다.
무엇보다 연준이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경기 회복세가 느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당분간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 회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