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R&D 투자가 매년 10% 이상 증가해 4년 연속 GDP대비 R&D 투자비율 세계 4위를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통계로 본 지식경제 R&D 현황'을 통해 2008년 기준 R&D 투자비중이 3.4%로 OECD 국가 중 스웨덴, 핀란드,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주체 별로는 정부와 공공부문의 25% 내외, 민간부문이 75% 내외를 유지하며 특히 대기업의 민간투자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로 산업원천기술 등 응용·개발연구를 지원하는 비중 60% 이상을 차지했고 산업별로는 전력·원자력 8.8%, 신재생에너지 8.5%, 항공우주시스템 8.0%, 반도체 6.7% 순으로 지원했습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가 R&D 투자의 지속적 증가로 과학기술 인프라의 수준이 크게 높아졌지만 신산업·신시장 창출로 연계되지 못하는 한계에 다다랐다"며 "녹색성장, 신성장동력, 융합 등의 분야에서 최대 100억원을 3~7년간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