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시아 등 13개 부산조선기자재업체,11~13일 ‘브라질 조선해양박람회’에 참가

부산 지역 13개 조선기자재업체가 브라질 국제 조선 해양 박람회에 참가한다.

부산시와 부산조선기자재협동조합(조합장 이동형)는 11일부터 13일까지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 열리는 브라질 Naval Shore 2010의 참가기업인 파나시아,선보기업 등 9개업체를 지원한다고밝혔다.태원정공 등 자체적으로 참가하는 4개 기업도 함께 한국관을 운영한다.

‘브라질 Naval Shore’는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7회를 맞이하는 국제 전시회.지난해 130여개사,1만2300여명이 참가했다.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한국관은 ‘조선기자재, 조선소 설비, 선박조정장치, 해양장비, 해양기술’ 등을 주요 전시품목으로 내세워 제품·기업 홍보 및 바이어 상담활동 등을 펼친다.

부산시와 부산조선기자재협동조합은 올해 2월 참가 희망업체 신청을 받아 해외시장 경쟁력과 현지계약 가능성 등을 검토하여 9개 업체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해당업체에 대해서는 장치비를 포함한 부스설치비 전액 및 전시품 편도 운송비의 50%를 지원한다.

부산시와 부산조선기자재조합, 한국산업단지공단 조선기자재 미클사업단은 지난해 12월 브라질 리오지역에 21개 기업을 파견,무역상담회 개최 및 지역 조선소 방문 등 해외마케팅 활동을 펼쳐 브라질 시장개척을 위한 지원을 추진하기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브라질 시장진출 가능성이 높아져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의 브라질 해외 마케팅활동이 중요하다”면서 “전시회에 참가하는 지역기업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