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더존비즈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펀더멘탈이 훼손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천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2분기 실적부진은 계절적인 요인과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한 것"이라며 "아직 시작도 되지 않은 신규서비스 관련 매출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기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특히 합병으로 인한 효과와 신사업으로 인한 이익증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았지만 합병 이전인 전년에 비해서는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합병 효과는 이미 확인됐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신사업에 대한 효과는 3분기말부터 나타날 것으로 관측했다. SKT와의 모바일 오피스 사업이 8월 중순부터 본격화되고 9월 중순에는 전자세금계산서 결제서비스가 국내 카드사와의 제휴로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두가지 신규 사업의 결과를 보고 더존비즈온에 대한 성장성을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며 "4분기 신규사업이 본격화되면 2분기 부진했던 부분이 충분히 만회될 수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