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일자리 16만개 창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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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IHG)이 2014년까지 16만개 일자리 창출을 선언했다.중국 시장을 거점으로 호텔 체인점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앤드류 코스렛 IHG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는 간담회에서 “2014년까지 전세계에 1300개의 호텔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16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6만개 일자리의 절반은 중국에서 창출될 전망이다.현재 중국에서 130개의 호텔을 운영중인 IHG는 향후 5년동안 중국내 호텔 체인점 수를 두 배로 늘릴 예정이다.코스렛 CEO는 “중국 시장의 매출이 급증해 자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약 8만개의 일자리가 중국에서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호텔산업의 수익성 척도인 ‘호텔객실당 수입(RevPAR)’에서 중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올 상반기 IHC의 전체 호텔객실당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늘어난 반면 중국은 29%가 증가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IHG의 이같은 대대적인 사업 확장 방침은 상반기 순익이 급증한 데 힘입었다고 AFP통신은 분석했다.IHG는 올 상반기에 1억4100만달러(약 1660억원)에 달하는 순익을 올렸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2900만달러 적자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코스렛 CEO는 “경기 침체로 해외 출장을 대폭 줄였던 기업들이 경기 회복에 힘입어 출장 일정을 다시 확대하면서 호텔 투숙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아시아 여행객들의 편의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HG는 현재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4503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객실 수만 65만6661개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호텔업체다.그룹내 대표적인 호텔 브랜드로는 인터컨티넨탈호텔을 비롯해 크라운플라자,캔들우드 스위트,홀리데이인 등이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앤드류 코스렛 IHG 최고경영자(CEO)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는 간담회에서 “2014년까지 전세계에 1300개의 호텔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며 “이로 인해 16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16만개 일자리의 절반은 중국에서 창출될 전망이다.현재 중국에서 130개의 호텔을 운영중인 IHG는 향후 5년동안 중국내 호텔 체인점 수를 두 배로 늘릴 예정이다.코스렛 CEO는 “중국 시장의 매출이 급증해 자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약 8만개의 일자리가 중국에서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호텔산업의 수익성 척도인 ‘호텔객실당 수입(RevPAR)’에서 중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올 상반기 IHC의 전체 호텔객실당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늘어난 반면 중국은 29%가 증가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IHG의 이같은 대대적인 사업 확장 방침은 상반기 순익이 급증한 데 힘입었다고 AFP통신은 분석했다.IHG는 올 상반기에 1억4100만달러(약 1660억원)에 달하는 순익을 올렸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2900만달러 적자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코스렛 CEO는 “경기 침체로 해외 출장을 대폭 줄였던 기업들이 경기 회복에 힘입어 출장 일정을 다시 확대하면서 호텔 투숙객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아시아 여행객들의 편의에 맞춰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HG는 현재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4503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객실 수만 65만6661개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호텔업체다.그룹내 대표적인 호텔 브랜드로는 인터컨티넨탈호텔을 비롯해 크라운플라자,캔들우드 스위트,홀리데이인 등이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