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 손복조 대표가 회사 출범 2주년을 맞아 한국경제TV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특화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고액 자산가를 위한 특화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금융회사로 거듭나려면 고액 자산관리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대표이사 "고액자산가들의 제대로 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하는 랩 상품을 운용하려고 합니다. 가입한도도 처음부터 1억원 이상으로 정했습니다. 앞으로 1인당 10억원, 100억원 이상인 고객들의 자산을 취급하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손 사장은 또 취약한 자본력을 보충하기 위해 증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올해 안으로 100억원 이상의 할증 증자를 계획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대표이사 "올해 안으로 하고 싶은데 액면증자는 의미가 없고 할증 증자를 하려고 합니다. 할증증자를 하려면 증권시장의 상황과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반영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조화롭게 이뤄지면 하려고 합니다. 100~200억원 가량 생각하고 있습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올해 7월말 기준으로 벌써 2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냈습니다. 지난해 순이익 37억원과 비교하면 벌써 절반이 넘는 순이익을 올린 셈입니다. 손 사장은 선물옵션을 이용한 상품운용 부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대표이사 "오버나잇을 가져가지 않는 파생상품 포지션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리시스템을 어떻게 하느냐, 딜러교육은 어떻게 하고 직업의식은 어느정도냐 등이 조화롭게 잘 돼야 하는데 토러스투자증권이 그런 면에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3개월마다 전직원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손복조 사장. 자기자본이익률 1위 증권사가 되겠다는 그의 꿈이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