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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독 회장 "만리장성 넘기 힘드네"…中 미디어 통제에 철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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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언론 재벌인 루퍼트 머독 뉴스코프 회장(사진)이 '만리장성 정복'에 실패,중국 미디어산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백악관에 뉴스 이용료를 내라고 요구하고,온라인뉴스의 유료화를 주장하는 등 좌충우돌의 불독정신으로 유명한 머독이지만 중국 당국의 미디어 통제정책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4년여 동안 노력해온 중국미디어그룹 설립을 포기했다.

    뉴스코프는 중국 국영 사모펀드인 차이나 미디어 캐피털과 3개의 중국 TV채널 매각 계약을 맺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뉴스코프는 스타TV 중국어채널,스타TV 영어채널,음악채널인 채널V 등 3개 채널과 함께 영화 라이브러리를 팔았다. 이들의 총 자산 규모는 약 3억달러로 뉴스코프가 향후 50% 정도의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알려져 거래 규모는 약 1억6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뉴스코프는 그동안 영화나 TV 프로그램 제작에 나섰지만 정치적인 장벽에 부딪혔다. 머독 회장은 작년 중국 관영통신인 신화통신이 주최하는 한 미디어 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30년 전 경제를 개방한 것처럼 이젠 미디어 시장을 겨냥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미디어 통제정책이 날로 강화되면서 투자를 포기하고 스타TV의 홍콩 및 아시아 부문 인력을 줄이고 스타TV 인도 부문과 대중화권 부문을 독립시키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해 왔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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