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25% "차이완 시대에 위기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내 기업의 25%가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기본협정 체결로 위기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과 대만의 ECFA(엑파)가 발효되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45.6%에 달했습니다.
대한상의는 최근 국내 제조업체 61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상의는 “중국시장에서 대만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인하되거나 폐지되면 우리기업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이러한 우려가 반영됐다”고 해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대답이 5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반도체(52.4%), 섬유(48.8%), 석유화학(48.2%) 순으로 차이완 시대를 우려했습니다.
한편 국내기업들은 가장 우려하고 있는 당면애로로 고유가와 원자재가 문제(33.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환율불안(22%), 세계경기 둔화우려(13.8%), 금리인상 등 출구전략(13.25) 순이라고 답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