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통서 죽음의 이틀을 보낸 中 남성
한 중국 남성이 대변으로 가득찬 재래식 변기에 빠져 이틀을 보낸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메트로신문은 5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중국 위안에서 용변을 보던 한 남성이 대변 속에서 48시간을 지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다르면 이 남성은 발이 미끄러져 변기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당시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이틀 뒤 지나가던 행인이 그의 소리를 듣고 응급센터에 연락, 소방관들이 사다리를 놓고 남자를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변기에서 구조된 남성은 나오자마자 인근의 연못에 뛰어들어 몸을 씻었다고 한다.

한편 이 남성은 가족들에 의해 실종자로 등록된 상태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