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대전리베라호텔서 개최
김형태 한남대 총장 APFCS 회장 취임 예정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독교학교 대표들이 대전에 모인다.

한남대학교(총장 김형태)는 ‘아시아 태평양 기독교학교연맹’(APFCS) 제7차 총회 및 국제컨퍼런스를 ‘다문화 사회의 기독교 교육’이란 주제로 11일부터 13일까지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과 한남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아시아 태평양 기독교학교연맹 회장에 취임한다. 총회에는 APFCS 회장인 필리핀 그레이스 크리스천 칼리지 제임스 탄 총장을 비롯해 호주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등 해외 5개국에서 18명의 대학 총장을 비롯 기독교 학교 대표들이 참가한다. 또 국내에서 한신대 채수일 총장 등 35명의 기독교 대학 및 교육기관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날인 11일 오후 5시 개회예배(설교 오정호 목사)를 시작으로 김정렬 한남대 이사장 주관 환영만찬과 APFCS 이사회 등이 열린다. 이튿날에는 국제컨퍼런스가 열려 한남대 기독교학과 천사무엘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국가별 보고가 이어진다.

이어 오후 4시 APFCS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이취임식이 열리고 참석자들은 ‘대전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3일 한남대로 이동해 캠퍼스 투어를 할 계획이다.

APFCS는 기독교학교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자는 취지에서 한국기독교학교연맹(KFCS)의 주도로 1997년 1월 제주도에서 출범했다. APFCS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의 50여개 대학과 300여개 중고교, 20여개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총 370여 개 기독교 교육기관들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