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GS에 대해 하반기 고도화 설비 가동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은주 연구원은 "GS의 2분기 영업수익은 3천946억원으로 GS리테일의 지분법이익 3천52억원 덕에 급증했다"며 "GS리테일은 비상장기업으로 과거 저평가된 장부가격과 이익에 기초한 밸류에이션으로 GS의 가치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2011년 IPO까지 계획하고 있어 추가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의 2분기 정제부문 영업마진은 3%로 국내 peer와 유사한 수준이었다며 9월 이후에는 신규 hydrocracker(B-C유를 크래킹하여 경유와 등유를 생산하는 시설)상업가동으로 정제부문의 이익증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크랙스프레드(diesel-B-C유) 18달러 기준으로 연간 영업이익 증가효과는 7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009년 연평균 PX-naphtha spread는 459달러였는데 2010년 하반기 현재 스프레드는 45% 이상 축소된 250달러 내외"라며 하반기에도 중동과 중국 증설 영향으로 PX시황 약세는 지속될 것이라는게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