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출중소기업 절반, 이란제재법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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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거래하는 국내수출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미국의 이란제제법 발효 이후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이란과 거래 중인 수출중소기업 7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란 수출중소기업 피해 및 대응현황 실태조사' 결과, 전체업체의 56%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이란 수출중소기업 10개사 가운데 3개사가 이란제재법 발효이후 '거래가 중단'됐으며 6개사는 현재 '피해가 발생'했다고 답했습니다.
여기에 향후 피해를 예상하는 업체가 전체의 34.7%에 육박해 이란과 거래 중인 거의 모든 업체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가장 필요한 정부의 지원책으로는 전체의 36%가 '이란 수출건에 대한 수출보험 가입 지원'을 꼽았습니다.
김록기자 rok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