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뉴웨이브-여성파워가 뛴다]김행미 KB국민은행 본부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얼마전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임기내 여성 부행장을 발굴하겠다고 말해 화제가 됐는데요,
금융권에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는 여성들을 찾아가는 연속기획, 열번째 시간으로 오늘은 KB국민은행의 김행미 본부장을 만나봤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어윤대 회장 취임후 본격적인 생산성 높이기에 돌입한 KB국민은행.
전국 30개 영업지구 가운데 강남 소재 지역을 관할하는 김행미 본부장도 하반기 목표를 수익성 강화에 뒀습니다.
은행에서 보험업무도 보는 원스탑 서비스제공을 비롯해 강남이란 특성을 살려 VIP 메니지먼트를 강화하겠단 전략입니다.
김행미 KB국민은행 영동 영업지원 본부장
"VIP고객을 이탈시키지 않고 원하는 니즈를 제대로 파악해서 활동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강남지역이면 자산가들이 자산을 운영할 때 절세의 방법, 계량적 방법 등에 대해서 세부적인 것을 전문가를 모셔놓고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펀드도 다양하게 판매하도록 연구중입니다."
금리인상 등 금융환경이 불안정한 만큼 리스크 관리도 여전히 주요 과제에 올려뒀습니다.
다만 국민은행이 전체적으로 한 사람이 여러 업무를 보지 못하도록 한 SOD 체제 개편에 들어간 만큼 이에 맞는 유연한 리스크 관리를 준비중입니다.
김행미 KB국민은행 본부장
"(금리가 오르면) 은행권의 이자수익은 증가하겠지만 한계기업, 가계대출이 많은 가계의 경우는 이자부담이 커집니다. 출구전략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이에 따른 부작용도 클 것 같아서 연찬륙을 유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적으로 모색중입니다."
보수적인 국민은행에서 본부장까지 오른 데는 지치지 않는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물론 인사고가때 '편견'이라는 형체없는 적에도 맞딱드려야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열심히 하면 언젠가 알아줄 것이란 소극적 자세 대신에 원하는 바를 확실하게 표현한 점이 도움이 됐습니다.
영업통으로 성장해온 김 본부장만의 비결은 모임과 대학원 과정을 통해 쌓은 넓은 인맥입니다.
한 사람의 성공에는 재능과 행운이 필요하고 이 때 행운에는 많은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단 지론입니다.
불안해하는 후배들을 향해서는 준비된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고 조언했습니다.
김행미 KB국민은행 본부장
"준비된 자세로 기다리고 있으면 지나고보니 조급함을 묻어두고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기회가 옵니다. 그런 기회를 내것으로 만들어서 성취할 수 있는게 성공의 비결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