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컨테이너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가을 시즌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천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1천69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며 "컨테이너부문의 부활이 실적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천22억원 증가했는데 그 중 컨테이너부문 매출 증가액이 3천961억원에 달했다며 컨테이너매출이 급증한 것은 운임이 상승하고 물동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화물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3분기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14.2% 증가한 2조7천억원, 영업이익은 123.7% 증가한 3천796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태평양노선의 운임인상과 성수기 할증료가 3분기에는 100% 반영돼 컨테이너 평균운임이 1454달러/TEU에서 1646달러/TEU로 13.2% 지속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