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업비 9천억원 규모의 마곡지구 워터프론트 사업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전반적인 여건 변화를 감안해 마곡지구 사업시행자인 SH공사의 부채 등을 고려해 워터프론트 사업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곡지구 내 워터프론트는 79만1천㎡ 규모로 요트 선착장과 페리 터미널, 주운 수로, 호수공원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당초 올해 9~10월에 착공해 2012년 말 완공할 계획이었으며 추가로 들어갈 사업비는 9천억원에 달합니다. 서울시는 마곡 워터프론트 사업 내용을 변경하게 될 경우 오는 9일 발표하는 민선5기 부채관리 종합대책에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