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퀄컴, 네슬레 등 글로벌 기업 CEO 100여명이 오는 11월에 열리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합니다. 무역협회는 G20정상과 CEO들이 세계경제 운용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민-관이 국제공조를 약속할 수 있는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밋 주제는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며 G20 정상회의 의제와 연관성을 고려해 무역/투자, 금융, 녹색성장, 사회적 책임 등 4개 의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협은 "이번 행사는 하루만의 일회성 회의가 아니라 7월부터 3개월간 수차례의 사전회의를 통해 보고서를 만들고 합의를 이끌어내 그 결과를 정상회의로 연결함에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까지 약 80개의 기업들이 확정됐으며 주요 기업으로는 블랙스톤(사모펀드), 비자(신용카드), 퀄컴(반도체칩), 보쉬(자동차부품), 네슬레(식품), HSBC(유럽 최대 은행) 등이 포함돼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공조를 주도할 컨비너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선임됐으며 그 외의 참가 그룹은 아직 조율 중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