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2분기가 바닥"-하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대투증권은 5일 우리금융에 대해 지난 2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한정태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기업구조조정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9942억원을 추가 적립했기 때문에 2분기에 407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며 "순이자마진(NIM)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12bp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아 3분기부터 다시 완만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비록 고정여신이 2분기에 2조원 증가했지만 담보 등으로 인해 추가 충당금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3분기는 하이닉스 대우인터내셔널 등 출자주식 매각이익이 발생할 수 있지만 부동산 PF 등에 대한 추가 부담 여부가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봤다. 그래도 2분기보다는 나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정부는 우리금융 민영화 일정을 발표했다"며 "민영화에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구체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구도재편에 따라 최대의 은행을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프리미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한정태 연구원은 "우리금융은 기업구조조정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9942억원을 추가 적립했기 때문에 2분기에 407억원의 순손실을 나타냈다"며 "순이자마진(NIM)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12bp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크지 않아 3분기부터 다시 완만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했다.
비록 고정여신이 2분기에 2조원 증가했지만 담보 등으로 인해 추가 충당금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3분기는 하이닉스 대우인터내셔널 등 출자주식 매각이익이 발생할 수 있지만 부동산 PF 등에 대한 추가 부담 여부가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봤다. 그래도 2분기보다는 나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정부는 우리금융 민영화 일정을 발표했다"며 "민영화에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구체적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구도재편에 따라 최대의 은행을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프리미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