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가 더블딥(이중침체) 공포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3대 악재인 '미국의 경기 침체''중국의 성장 둔화''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도 다소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3일 미국 유럽 중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이를 뒷받침한다. "비록 회복세는 더디지만 세계 경제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힘을 잃은 미국 경제가 최대 변수로 등장했지만 유럽의 경기 회복세와 중국의 연착륙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그만큼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