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유동성랠리 기대.. 주도주 상승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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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투자증권 - 역발상의 관점에서 바라본 KOSDAQ
빠른 순환매가 지속되면서 지수레벨을 한단계씩 높여가고 있다.
단기 기술적 지표들의 다이버전스는 중요한 변곡점을 넘어서는데 있어 불안요소다.
본격적인 중소형주 실적시즌을 맞아 최근 KOSDAQ의 주변환경과 KOSPI와의 차별화 이유를 살펴보고, 그에 맞는 대응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최근처럼 5개월 이상 연속으로 코스닥이 코스피를 언더퍼폼한 경우는 시장 리스크 강화와 주식시장의 추세적인 하락을 나타낸 시기였다.
최근 2분기 실적이 상향조정되고 있는 업종들과 일맥상통하고 있어 8월 이후 본격화될 중소형주 실적시즌에 대비한 움직임일 가능성이 있다.
중소형주 선별시에도 실적호전주 내에서 가격메리트가 발생한 종목군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상황을 꼼꼼히 체크하며 대응해야 한다.
◇ 삼성증권 - 주도주는 죽지 않았다
외국인이 9거래일, 연기금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2분기 실적도 순항하고 있다.
기존 주도주가 강한 반등을 보인 점도 긍정적이다.
코스피 연중 최고치 돌파 과정에서 특히 자동차 업종의 신고가 경신이 두드러졌다.
실적 모멘텀, 단기 수급 여건까지 긍정적이다.
IT, 자동차 등 국내 대표 수출품목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미국.EU 등 선진국 수출도 우려와 달리 회복을 시도 중이다.
경기지표 결과에 따라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주 중반 이후는 다소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겠다.
실적 랠리를 펼치고 있는 자동차와 에너지, 충전 후 반등을 노리고 있는 기존 주도주에 대한 단기 접근이 유효하다.
◇ 하나대투증권 - 하반기 유동성 랠리를 위한 준비 : Buy Asia의 시작
아시아의 실질금리가 세계 금리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자금의 아시아로의 이동이 시작됐다.
유동성랠리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나기 위한 Fed의 정책변경과 함께 중국 역시 하반기 경기 하드랜딩을 막기 위한 내수소비 부양으로 정책 방향이 돌아서고 있다.
한국 역시 수출 대기업 위주 정책에서 내수경기 부양의 큰 그림이 시작됐는데, 첫 번째 바뀌는 정책목표는 환율의 방향이다.
3개월 내 환율은 1천100원대로 예상한다.
주가 상승 때마다 부담이 됐던 국내 수급환경이 우호적인 대외환경으로 인해 상쇄될 것으로 전망한다.
◇ 한국투자증권 - 미국 자동차 업체, "돌아온 탕아"
미국 증시는 5월 급락 이후 6월 추가적으로 하락하면서 애널리스트 추정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어닝서프라이즈의 원인이다.
두드러지게 어닝서프라이즈를 낸 종목을 추려보면 자동차 섹터와 관련돼있다.
도요타 리콜사태와 저금리, 포드의 역량 강화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4월 초를 고점으로 하락한 미국 금리로 인해 미국-일본 국채 스프레드가 축소되면서 나타난 엔화 강세가 더 큰 이유다.
아직 엔화의 절대 수준 자체가 크게 낮은 만큼 엔화 약세가 나타나더라도 한국 자동차 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