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내 최초로 음성.데이터.문자메시지를 자유롭게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는 ‘SHOW 맞춤조절’ 요금상품 5종을 8월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HOW 맞춤조절’ 요금은 350/450/550/650/800 5종으로 구성되어 기본료 3만5천원~8만원 중 선택이 가능하며, 각 요금제별 조절제공량 범위 내에서 음성, 데이터, 문자메시지 구분 없이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 i-요금제와 같은 기존 정액요금제는 음성, 데이터, 문자메시지 제공량이 이미 정해져 있어 남거나 모자라는 경우가 발생했지만, ‘SHOW 맞춤조절’ 요금제는 지불하는 이동통신비 총액을 기준으로 요금제를 선택한 뒤 고객의 매월 바뀌는 이용패턴에 맞게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성 200분이 기본 제공되는 i-라이트(기본료 4만5천원)요금제 사용고객이 음성통화를 100분 초과 사용하면 추가요금을 내야하지만, 월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50MB이하인 고객이 맞춤조절 450(기본료 4만5천원)을 선택하면 음성 300분, 문자 160건으로 조절해서 사용하고, 데이터도 50MB를 이용할 수 있어 약 1만8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기존의 i요금제나 무료요금제를 사용하던 고객들도 현재 단말 및 요금 할인혜택을 그대로 받으면서 SHOW 맞춤조절요금제로 전환이 가능하며 기존 할인형 부가서비스인 완소친 할인이나 망내할인 등도 중복해서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