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이 근로자 1명을 고용하면서 한 달에 치른 비용이 38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기업 3천36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기업체 노동비용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노동비용은 387만원으로 전년 385만원보다 0.5%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68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190만원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노동비용이 296만원으로 300인 이상 대기업 495만원의 59.9%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