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닷컴)삼육병원,생활의학연구소개원삼육서울병원(옛 서울위생병원)은 질병예방을 위한 건강검진과 생활습관 교정,재활치료를 전문 시행하는 생활의학연구소를 1일 개원했다.

이 연구소는 지상 3층,연면적 2786㎡ 규모로 약45억원이 투자됐다.1층에는 종합검진센터·공단검진센터·내시경센터,2층엔 금연·절주·채식위주의 식생활·규칙적인 운동 등의 실천을 유도하는 생활의학연구소와 교육관 병리과 재활의학과 작업치료실이 들어섰다.3층에는 재활병동이 마련됐다.

이 병원 최명섭 원장은 “질병을 치료하더라도 평소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또다시 병에 걸릴 수 밖에 없다”며 “기독교 신앙의 자연치유력을 현대의학과 조화시켜 예방의학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오는 10월 미국 플로리다병원과 제휴,창조케어(Creation Health)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오는 장기적으로는 원내에 대규모 피트니스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삼육서울병원은 1908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의 의료선교사인 라일리 러셀(한국명 노설) 부부가 평양에 세운 순안병원으로 시작해 1936년 조선황실의 사냥터로 쓰였던 현 동대문구 휘경동으로 이전했다.1972년에 국내 최초의 금연학교를 개설하고,1985년부터 당뇨교실 산모교실 요리교실을 운영하는 등 예방의학 실천에 힘써왔다.

>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