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떨어진 1182.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장 직후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GDP 발표를 앞두고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2.1원 오른 1188.5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장중반들어서는 수출업체의 막판 네고물량이 몰리고 역외세력 매도가 이어지면서 환율은 하락반전해 1182.1원까지 저점을 낮췄습니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매입 경계감이 1180원대를 강하게 떠받치면서 추가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김규원기자 rbrbrb@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