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증권 - KOSPI 1,700~1,850p, 내수주에 우호적인 환경 선진국 경기에 대한 낮은 노출도, 원화 강세, 경기선행지수 반전 가능성 등은 내수주 강세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다. 미국 채권시장은 미국 수요 둔화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고, 미국 주식시장은 아시아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유럽 재정 위기는 진정 국면이고 아시아 통화는 다시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선행지수를 구성하는 세부 항목은 주로 내수 관련 항목들로 구성돼있어 선행지수 상승 반전 국면에서 내수주 강세가 기대된다. ◇ 우리투자증권 - 세가지 시각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상승탄력 둔화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 있는 시장여건이 조성되며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도 역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PIGS 국가들의 CDS 프리미엄이나 국채금리 등이 하락하고 있을 뿐 아니라, VIX나 리보금리 등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당분간 글로벌 자금이 이머징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외국인 선호주가 수급상 보다 안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향후 경기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경우 우선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민간부문의 투자확대로 수혜가 기대되는 산업재와 소재, IT 등이다. 중소형주의 경우 리스크 축소에 따른 민감도가 클 뿐 아니라 이익모멘텀이 최근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재차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 ◇ 삼성증권 - 상승장에서는 수혜주를 주목한다 상승탄력은 기대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주식시장 흐름이 상승으로 전환되었다는 사실에는 크게 이견이 없어 보인다. 기술적으로 한국과 미국 모두 상승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코스피 가격수준은 부담스럽지 않다. 증권주가 여타 업종 대비 강세를 보이는 동안에는 전체 시장 강세도 지속되었음을 고려하면 증권의 강세는 시장 전체의 추가 상승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수 박스권 돌파는 원화 하향 안정과 동반. 철강금속, 금융(은행), 전기가스 등 원화강세 수혜주에 주목해볼 만 하다. ◇ 한국투자증권 - 주식시장, 버냉키의 손을 다시 잡다 스트레스 테스트를 신뢰하지 않으면서도 시장은 오른다는 것은 결국 해법은 유동성밖에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양적 완화정책(Quantitative Easing) 2라운드가 논의되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FRB가 다시금 적극적으로 경기 부양에 나설 수 있음을 강조했다. FRB 최초 금리인상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 8월로 예상된다. 미국 국채금리는 최근 급격하게 하락하며 위험자산으로 유동성이 이동하고 있다. 펀더멘털은 어둡지만 정부와 유동성을 믿고 걸음을 내딛는 시장으로 보인다. 결국 정부가 다시 시장의 손을 잡아줄 것이라는 믿음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