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환율이 한 달여만에 1180원대로 하락했다. 뉴욕 증시가 낙관적인 기업실적 전망과 주택지표 호전으로 사흘째 상승했고, 유럽은행 테스트 결과에 대한 안도감으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91.0원에서 고점을 기록한 뒤 1186.0원까지 밀린 끝에 1188.0~1188.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7원을 감안할 때 26일 현물환종가 1191.1원에 비해 4.55원 낮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엔은 86.89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1.2992달러를 나타냈다. 글로벌 달러 인덱스는 82.07로 전일대비 0.39포인트(0.47%) 하락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