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서울]김포세관, 140억원상당 금괴 위조수출조직 7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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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세관(세관장 최규완)은 뉴욕·일본 등 해외 금거래소에서 유일하게 유통되는 국산 금괴인 ‘L/S(엘에스-니꼬 동제련)금괴’ 346kg(140억원 상당)을 위조해 일본으로 수출한 김모(남, 40세)씨 등 금괴 위조 수출조직 7명을 검거하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해외 금시세 급등에 따라 시세차익을 노리기 위해 종로 금시장에서 수집한 무자료 잡금으로 1kg짜리 금괴를 만들면서 해외거래소에서 브랜드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은 우리나라 상표인 LS상표를 위조 금형을 제작해 LS금괴인 것처럼 만들어 일본으로 불법 수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 조사결과 이들 일당은 잡금수집책·LS금형제작 및 금괴위조책·수출 및 판매책 등으로 철저히 역할을 분담했고, 기존의 금 수출조직이 금괴에 아무런 문양이 없는 속칭 ‘민자금괴’를 밀수출하던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 유명상표를 도용한 금괴를 세관에 수출 신고하는 대담함까지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권자인 LS-Nikko 동제련(주)는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뉴욕/런던 금거래소와 더불어 세계 3대 거래소인 ‘일본 도쿄금거래소(TOCOM)’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로, 2009년말 피의자들이 일본에서 유통시킨 ‘위조 LS금괴’로 인하여 금거래소에서 거래중지를 당하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김포세관은 최근 몇 년간 해외 금 가격 상승으로 금괴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유사한 수법을 사용하는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이들은 해외 금시세 급등에 따라 시세차익을 노리기 위해 종로 금시장에서 수집한 무자료 잡금으로 1kg짜리 금괴를 만들면서 해외거래소에서 브랜드인지도 및 선호도가 높은 우리나라 상표인 LS상표를 위조 금형을 제작해 LS금괴인 것처럼 만들어 일본으로 불법 수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 조사결과 이들 일당은 잡금수집책·LS금형제작 및 금괴위조책·수출 및 판매책 등으로 철저히 역할을 분담했고, 기존의 금 수출조직이 금괴에 아무런 문양이 없는 속칭 ‘민자금괴’를 밀수출하던 것과는 달리, 우리나라 유명상표를 도용한 금괴를 세관에 수출 신고하는 대담함까지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상표권자인 LS-Nikko 동제련(주)는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뉴욕/런던 금거래소와 더불어 세계 3대 거래소인 ‘일본 도쿄금거래소(TOCOM)’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로, 2009년말 피의자들이 일본에서 유통시킨 ‘위조 LS금괴’로 인하여 금거래소에서 거래중지를 당하는 등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김포세관은 최근 몇 년간 해외 금 가격 상승으로 금괴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유사한 수법을 사용하는 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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