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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경남]STX종합기술원 창원에서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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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그룹의 중장기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그룹의 ‘R&D 경영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맡게 되는 ‘STX종합기술원’이 22일 경남 창원시에서 문을 열었다.

    STX그룹은 이날 오전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서 강덕수 회장과 그룹 계열사 대표, 박완수 창원시장 등 지역 기관ㆍ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TX종합기술원 개원식을 가졌다.

    2007년 12월 750억원을 들여 착공해 이날 준공한 기술원은 지하 8층, 지상 21층, 건축면적 4만3500㎡규모다.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메탈, STX솔라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R&D센터, 영업부서가 입주한다.

     강덕수 회장은 “STX의 주요 생산시설이 위치한 옛 창원ㆍ마산ㆍ진해시가 통합되면서 STX가 통합창원시의 대표 기업으로 우뚝서게 됐다.”며 “종합기술원이 새로운 창원시대를 이끌어갈 STX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원은 앞으로 STX조선해양의 조선해양연구소, STX엔진의 엔진연구소, 전자통신연구소, STX중공업의 기술연구소 등 이전까지 조선기계 사업부문 계열사가 운영해오던 R&D부서를 종합관리하며 그룹차원의 R&D전략을 진두지휘한다는 방침이다.

     STX 관계자는 “최근 도요타의 품질문제 사태 등 품질경영이 기업들의 지속성장을 위한 핵심과제로 평가받고 있다.”며 “STX도 종합기술원 설립과 품질경영위원회 출범으로 품질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기술원 준공을 기념해 이날부터 31일까지를 ‘STX기업의 날’로 선포하고 창원광장과 시 청사의 국기게양대, 종합기술원 주변에 STX 깃발을 게양하는 등 STX의 홍보 및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종합기술원 준공을 통해 대규모 투자와 고용창출에 나선 STX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업사랑운동을 추진해 창원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연구개발 중심지로 도약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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