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모아온 주택거래활성화 대책과 관련해 정부가 조금전 브리핑을 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은길 기자!! 내용 전해주시죠. 과천 정부종합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정부가 주택거래활성화 대책 발표를 사실상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주택거래활성화 방안에 대한 관계 부처 장관 회의를 가진 뒤 연 브리핑을 통해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좀더 시간을 두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패조사 등을 한뒤 필요한 경우 관계 장관 회의를 거쳐 결론을 내 발표하겠다”고 발혔습니다. 정 장관은 “앞으로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은 서민중산층과 실수요자들을 위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정부가 활성화 대책으로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 총부채상환비율 즉 DTI 완화와 관련해 정 장관은 “부처간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된 것은 아니고 DTI 완화 효과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해 이번에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 장관은 “주택시장의 문제점 특히 서민중산층의 거래위축과 실수요 위축은 관계 부처들이 문제점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의 거래위축 문제인식은 인정했습니다. 이어 현재 집값바닥론 등 현재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 정 장관은 “현 시장상황에 대한 부처간에 적절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일부 의견을 모은 대책들도 있으나 나중에 종합적으로 대책을 내놓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오늘(21일) 오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 4개 부처 장관들이 주택거래활성화 대책을 논의했으나 특별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내일(22일)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DTI 규제 완화 등 대책을 논의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부처간 견해 차이로 사실상 무기 연기가 된 셈입니다. 지금까지 과천 청사에서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