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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경기 둔화 우려 '심각'-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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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단기적으로는 한국보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증권사 김철중 연구원은 "지난 16일 미국 증시 급락을 고려하면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기대가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의 어닝모멘텀(상승요인)보다는 한국 자체적인 어닝모멘텀에 기대를 걸어봐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이후 증시 하락시에도 미국 달러 약세는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일반적으로 증시 하락에는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가 나타났던 점을 고려하면 증시 상승기의 달러 약세는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미국채 금리는 꾸준히 하락했음에도 달러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미국채 금리 상승시에 달러 강세, 미국채 금리 하락시에 달러 약세가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의 달러약세는 신용경색시에 안전자산으로 작용하던 '달러'에 대한 신뢰가 퇴색되고 있는 셈"이라며 "미국 실적 시즌이 미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었으나 이익조정비율로 보면 미국 실적 시즌이 미국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힘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의 이익조정비율은 여전히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이다. 한국의 어닝시즌은 우호적인 환율, 낮은 저금리로 인한 내수 부양 등에 힘입어 양호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미국의 어닝모멘텀보다는 한국 자체적인 어닝모멘텀에 기대를 걸어봐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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