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지서 갑자기 많은 물 솟거나 지하수 끊기면 산사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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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장마철 집중호우 우려…산사태 위험 예보 및 감지요령 설명
전국적인 집중 호우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산사태 등 장마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산림청은 16일 산사태 사전 감지요령과 산사태 발생 위험지 정보를 제공하고 장마철 산사태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리나라 산지는 경사가 급하고 풍화암, 마사토 지대가 많아 집중 호우때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지형적 여건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산사태 위험 사전 감지요령’과 ‘산사태 발생 위험지’를 참고해 산사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산림청은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물이 샘솟을 때(땅속에 과포화된 지하수가 있다는 것으로 산사태 위험이 커진다)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출 때(산 위 지하수가 통과하는 토양층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산사태 위험이 많다고 볼 수 있다) △갑자기 산허리 일부에 금이 가거나 산허리가 내려앉을 때(산사태가 발생하는 조짐이므로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다)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지는 때, 산울림이나 땅울림이 들릴 때 (산사태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고 즉시 대피하고 행정기관에 신고) 등이다.
또 산사태 주요 요인은 모암(암석)의 종류, 토양상태, 지형, 나무의 종류 등에 따라 구분되며 다음과 같은 지역에서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산사태위험지관리시스템(http://sansatai.foa.go.kr)을 기상청의 실시간 기상정보와 연계해 산사태 위험이 있을 때 위험예보를 발령하고 전국 산림담당 공무원에게 SMS문자서비스로 위험예보상황을 전송, 계곡변 행락객, 급경사지 하부·계천범람 우려지역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있다.
아울러 1986년부터 2009년까지 산사태 등 산림재해방지에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방댐을 산림 내 계곡 등 재해우려지역에 3523곳 설치했다. 산림청은 지난해에도 710곳에 사방댐을 설치했다. 사방댐은 산사태로 밀려 내려오는 토사, 암석, 나무뿌리 등을 중간에서 차단해 하류부의 가옥과 농경지 매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전국적인 집중 호우가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마철로 접어들면서 산사태 등 장마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산림청은 16일 산사태 사전 감지요령과 산사태 발생 위험지 정보를 제공하고 장마철 산사태 피해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리나라 산지는 경사가 급하고 풍화암, 마사토 지대가 많아 집중 호우때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지형적 여건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산사태 위험 사전 감지요령’과 ‘산사태 발생 위험지’를 참고해 산사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산림청은 △경사면에서 갑자기 많은 물이 샘솟을 때(땅속에 과포화된 지하수가 있다는 것으로 산사태 위험이 커진다) △평소 잘 나오던 샘물이나 지하수가 갑자기 멈출 때(산 위 지하수가 통과하는 토양층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산사태 위험이 많다고 볼 수 있다) △갑자기 산허리 일부에 금이 가거나 산허리가 내려앉을 때(산사태가 발생하는 조짐이므로 미리 대피하는 것이 좋다)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지는 때, 산울림이나 땅울림이 들릴 때 (산사태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고 즉시 대피하고 행정기관에 신고) 등이다.
또 산사태 주요 요인은 모암(암석)의 종류, 토양상태, 지형, 나무의 종류 등에 따라 구분되며 다음과 같은 지역에서 산사태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산사태위험지관리시스템(http://sansatai.foa.go.kr)을 기상청의 실시간 기상정보와 연계해 산사태 위험이 있을 때 위험예보를 발령하고 전국 산림담당 공무원에게 SMS문자서비스로 위험예보상황을 전송, 계곡변 행락객, 급경사지 하부·계천범람 우려지역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있다.
아울러 1986년부터 2009년까지 산사태 등 산림재해방지에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방댐을 산림 내 계곡 등 재해우려지역에 3523곳 설치했다. 산림청은 지난해에도 710곳에 사방댐을 설치했다. 사방댐은 산사태로 밀려 내려오는 토사, 암석, 나무뿌리 등을 중간에서 차단해 하류부의 가옥과 농경지 매몰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