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알, 태양전지모듈로 사업 확대...공급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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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알(대표이사 최오진)이 창보쏠라모듈㈜과 7억8천만원 규모의 태양전지모듈 제조 설비인 Automated Tabbing & Stringing machine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태양전지모듈 제조업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지앤알은 제조 설비를 계약체결 후 1개월 이내에 공급하게 되며, 해당 장비의 운용과 사후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과 사후관리를 위한 필요 인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 시장은 역삼각형 구조의 supply chain(시스템→모듈→셀→잉곳.웨이퍼→실리콘)을 가지고 있어, 단계별로 진입할 수 잇는 기술은 하위(실리콘)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 상위의 시스템시장은 시장규모가 큰 반면에 경쟁 또한 치열한 상황인 관계로 현재 지앤알의 주 사업분야인 시스템분야에서 태양전지모듈 제조를 비롯한 하위시장으로 사업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앤알은 모듈 제조를 통해 매년 태양광발전소 시공을 위해 200억원 이상의 태양광 모듈을 외부에서 구매 사용하고 있어 이를 자체 조달하게 될 경우 약 5% 정도의 태양광발전소 시공 원가절감 효과가 있어 모듈 판매뿐만 아니라 시스템 분야 수익개선에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태양전지 모듈 중 70%이상이 해외업체 중국, 일본, 대만, 독일 등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지앤알의 경우 수입 모듈이 차지하는 비중은 연평균 50% 이상으로 자체 모듈을 생산할 경우 1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