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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전기車 여기 多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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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전기차 & 전장 엑스포, 코엑스서 14~16일 개최

    글로벌 자동차업계에 전기자동차 개발 움직임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기차 업계의 현주소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16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 5개국 12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010 전기차 및 전장 엑스포(EV & AE Technology Expo 2010)'가 열린다.

    전시 품목은 하이브리드전기차(HEV), 플러그인전기차(PHEV), 전기버스, 연료전지차(FCEV), 전동자전거, 골프카 등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차량뿐 아니라 구동 시스템, 전기차용 이차전지, 모터 및 제어 기술, 충전기, 센서 등 전장부품도 선보인다.

    행사 첫 날 국내 전기차 선두업체인 레오모터스는 마티즈와 포터, 라보 등 전기모터를 장착한 승용 및 트럭 전기차 개조 모델을 전시했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시판에 들어간 전기 스쿠터를 전시하고, 또 아연공기연료전지 등 전기차 배터리 기술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다음 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로 레이스에 참가하는 파워플라자는 '예쁘자나' 전기차를 선보인다.

    제로 레이스는 태양열 자동차로 세계를 일주하면서 전 세계 770만 명의 관심을 끌어모은 솔라 택시의 루이스 팔머에 의해 기획된 이벤트. 80일 간 순수 전기차로 전 세계를 일주하며 지구 보호를 위해 재생 에너지만 연료로 이용해 주행하는 친환경 행사다.

    작년 10월경 미국 CNN 뉴스가 전기버스를 보도한 적 있는 카이스트의 온라인 전기차사업단인 (주)올리브엔이(OLEV & E)는 작년부터 1년간 개발해 온 '온라인' 전기차를 전시했다.

    카이스트의 온라인 전기차는 도로 밑에 집전장치 및 급전선을 깔아서 전선에서 나오는 자기장을 받아 전력을 내고 주행하는 전기차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접전 장치로 주행하는 전기차는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보다 에너지 소모율이 20% 밖에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저속형 전기차 회사 CT&T에 전기차용 니켈수소 전지를 공급하고 있는 세방전지, 전기차용 급속충전기 전문업체 코디에스 등 관련 업체들이 참여했다.

    한편 행사 첫 날 전시장에는 관련 업체 종사자, 연구원 및 관련 학과 대학생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국내 전기차 산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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