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 전문기업 엔하이테크가 일본 최대 가전 양판점인 야마다전기그룹에 LED 조명을 공급합니다. 어제(13일) 엔하이테크의 박호진 대표이사는 일본 군마현에 위치한 야마다 전기 본사에서 야마다전기의 LED 조명 사업의 구매를 총괄하는 야마다에코솔루션의 오카다 마사토우 대표와 아이탑의 사토 소우에이 대표, 토요라이프서비스의 오쿠노 다케시 대표 등과 다자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엔하이테크는 LED 조명을 한국의 멀티범핑을 통해 최종적으로 야마다에코솔루션에 공급하게 됩니다. 한국 LED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엔하이테크가 참여합니다. 야마다 전기는 지난해 매출 28조원이 넘는 일본 최대의 가전양판점으로 일본 전국에 2천여개의 매장을 운영중입니다. 2천여개 매장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할 경우 총 3백만개의 교체수요가 발생하는 단일 수요로서 일본 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엔하이테크의 직관형 LED램프가 우선 채택될 예정입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을 전량 신용장 거래로 이뤄졌고 국내 LED 조명 분야의 수출 계약중 최대의 금액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엔하이테크의 박호진 대표이사는 "일시에 모든 LED제품이 교체될 것은 아니지만 3백만개의 교체수요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1천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야마다전기 매장내에 엔하이테크의 LED 조명이 전시 판매되고 야마다전기 계열사와 협력사를 통해 다른 LED 조명 제품의 판매 확대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