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영향 제한적..저평가 국면 상승"-U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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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증권은 정책금리 인상이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코스피 내재 ROE가 10.4%에 불과해 주가가 비싸지 않고, 가파른 경기 침체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번 금리인상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1999년 이후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린 것은 2000년 2월과 2002년 5월, 2005년 10월 등 모두 세 차례였는데 2000년과 2002년은 부정적으로 반응했고, 2005년에는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2001년 미국 경기침체와 2003년 한국의 카드 버블 사태 등 가파른 경기 둔화가 있었고, 내재 ROE가 각각 18% 및 13%에 달하는 등 밸류에이션이 높았기 때문에 코스피가 조정을 받았지만 2005년애는 완만한 경기 둔화가 있었고 내재 ROE가 11.3%에 그치는 등 밸류에이션이 양호했기 때문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과거 세 차례 금리인상의 경우 일관된 반응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적으로 IT와 은행, 소비재, 유틸리티, 건설주 등이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을 보였고 통신과 화학주는 대체로 코스피보다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