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해외 커버드 본드 5억달러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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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한국주택금융공사(HF공사)는 5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커버드 본드(Covered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커버드 본드란 HF공사가 갖고 있는 우량 주택담보대출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이다.투자자는 담보자산에 대한 우선변제권을 갖는 동시에 HF공사에 대해서도 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에 발행된 커버드 본드는 만기 5.5년으로 금리는 무디스로부터 국가신용등급보다 한단계 높은 Aa3등급을 받아 미드스왑에 1.96%포인트를 가산한 4.15%로 결정됐다.미드스왑은 미국 금리스왑 시장에서 런던은행간 금리(LIBOR)와 교환되는 고정금리를 말한다.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주문량은 발행 예정금액의 5배 이상인 27.5억달러에 달했으며 지역별 투자자 비중은 △미국 49% △아시아 38% △유럽 13% 등이었다.
HF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한 커버드 본드로 조달한 자금은 서민층을 위한 저금리 보금자리론 공급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내 금융기관들의 해외 커버드 본드 발행도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커버드 본드란 HF공사가 갖고 있는 우량 주택담보대출 자산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이다.투자자는 담보자산에 대한 우선변제권을 갖는 동시에 HF공사에 대해서도 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번에 발행된 커버드 본드는 만기 5.5년으로 금리는 무디스로부터 국가신용등급보다 한단계 높은 Aa3등급을 받아 미드스왑에 1.96%포인트를 가산한 4.15%로 결정됐다.미드스왑은 미국 금리스왑 시장에서 런던은행간 금리(LIBOR)와 교환되는 고정금리를 말한다.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들의 주문량은 발행 예정금액의 5배 이상인 27.5억달러에 달했으며 지역별 투자자 비중은 △미국 49% △아시아 38% △유럽 13% 등이었다.
HF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발행한 커버드 본드로 조달한 자금은 서민층을 위한 저금리 보금자리론 공급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국내 금융기관들의 해외 커버드 본드 발행도 잇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