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전업 재보험사인 코리안리가 저평가된 상태라는 증권사 진단에 따라 급등세를 보이며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코리안리 주가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590원(5.42%) 오른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날 코리안리에 대해 최근 6년래 가장 저평가된 상태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코리안리의 지난 5년간 매출이 1.5배, 이익은 2배로 늘었지만 시가총액은 오히려 10% 감소하고 시장 내 비중도 30% 줄었다고 분석했다. 코리안리 주가의 저평가 요인이었던 비상위험준비금 과세 우려는 주가에 선방영되었으며 감독당국 발표가 있을 7~9월에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주가는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