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대출 중단 '사면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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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과 채권단이 재무약정 체결을 놓고 벼랑끝 싸움을 벌이게 됐습니다.
현대그룹 채권단이 결국 현대그룹에 대한 신규대출 중단조치를 취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현대그룹 채권단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고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현대그룹 채권단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거부한 현대그룹에 대해 오늘 오전부터 신규여신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그룹은 13개 채권은행으로 부터 돈을 빌려 신규사업, 투자 등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특히 다음달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여신에 대한 회수 의지도 채권단은 밝히고 있어 현대그룹은 자금조달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그룹의 전체 여신규모는 2조5천억원에 달합니다.
현대그룹은 주채권 은행을 변경하고 재무평가를 다시 받겠다는 기존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현대그룹과 채권단의 갈등이 결국 현대그룹의 유동성 위기사태로 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