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새 대통령실장에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내정됐습니다. 이에따라 다음주 초까지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임태희 고용노동부 장관이 청와대 신임 대통령 실장으로 내정됐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소통과 서민 친화라는 이번 청와대 조직개편에 가장 적합한 인사로 평가해 발탁했다는 것입니다. 또 대통령 후보와 당선인 비서실장, 노동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이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리적 중도성향으로 화합형 인사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내정자는 행정고시 출신의 3선 의원으로 한나라당 대변인과 정책위 의장, 여의도 연구소장 등을 지냈습니다. 올해 54살인 임 내정자는 68살인 정정길 현 실장의 나이를 감안하면 세대 교체 인사라는 상징성도 띄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50대 실장 발탁으로 활력있고 젊은 청와대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참모진 개편의 첫 단추인 대통령실장 인선이 결정되면서 수석 비서관 인사는 이번 주말을 전후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화성시 한국농수산대학에서 제6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농수산산업은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라며, 젊은 사람들이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