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대경연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9월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제1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벡스코에서 열릴 ‘2010 IT EXPO BUSAN’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로봇 경연, 미션 로봇 경연, 가족과 함께하는 로봇 체험 등 3개 분야 6개 종목의 다채로운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로봇 경연 분야에서는 △휴머노이드 타입의 로봇 댄스 △휴머노이드 타입의 로봇들이 8각형의 경기장에서 상대를 쓰러뜨리는 휴머노이드 배틀 △로봇 장애물 경주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버금갈 긴장과 재미를 선사할 로봇축구 등 4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된다.

 로봇 창작 분야에서는 해양 환경에 적합한 로봇을 창의적으로 제작해 주어진 임무를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해양 미션 수행 창작 로봇대회’가 팀별 경기로 치러진다.초등학교 저학년을 주축으로 한 가족단위 경연으로 ‘로봇 체험’도 진행된다.

 부산시는 대회에 참가할 초·중·고·대학생,일반,가족 등을 이달 31일까지 로봇경진대회 홈페이지(http://www.marinerobot.re.kr) 및 각급 학교를 통해 모집한다.

부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숨은 로봇 인재를 발굴하고, 어린이에게 로봇에 대한 꿈을 심어줄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