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미국발 태양광 수요증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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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웅진에너지에 대해 온실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미국발 태양광 수요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는 황화합물, 이산화질소 등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하고 탄소배출권 거래를 동일 주내 또는 동일 회사내에서만 허용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다"며 "핵심 규제대상은 유틸리티 회사들이고 2012년부터 발효될 예정이어서 향후 유틸리티 업체들의 석탄발전소 폐지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증설의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2009년 신규 태양광 설치량은 477MW에 불과했지만 2011년 4천600, 2012년 7천MW로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오바마 행정부의 Loan Guarantee, 투자세액 공제 등 지원정책과 EPA의 규제강화와 함께 RPS가 통과되면 유틸리티 회사들의 태양광 발전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2009년 글로벌 신규 태양광 설치량 기준으로 미국은 7%에 불과했지만 2012년에는 30%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의 태양광 설치국가가 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 확대로 인한 SunPower의 수혜가 웅진에너지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