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고객 참여형 방송 '쇼핑스타K'를 오는 11일 오전 1시45분에 30분간 첫 방송한다. 매주 일요일 같은 시간에 방송하는 이 프로그램은 CJ그룹 계열사인 엠넷이 일반인 중에서 가수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형식을 본뜬 것이다. 통상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재방송으로 편성하지만,독특한 형식의 생방송을 기획해 고객의 관심을 끌고 매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첫 판매 제품은 대만 HTC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디자이어'다.
상품 제안 · 선정 · 방송 등 모든 과정에 고객이 참여하게 된다. 쇼핑스타K 커뮤니티나 트위터(twitter.com/shoppingstark)를 통해 고객이 특정 제품을 팔아 달라고 의견을 내면,우선 CJ오쇼핑의 상품기획자(MD) PD 쇼호스트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성공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추려낸다. 이후 커뮤니티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은 고객의 지지를 받은 상품이 다음 회 방송에서 소개된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