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의 영향으로 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 대부분 하락중이다.

7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82.10포인트(0.88%) 내린 9255.94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에서는 엔화 강세 기조로 인한 수출주의 경쟁력 악화 우려가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달러당 87엔대 중반에 거래되는 모습이었다.

주요 수출주들이 약세였다. 혼다와 닛산자동차는 각각 전일대비 2.34%와 2.81% 하락했고, 소니와 캐논은 각각 2.33%와 1.04% 내렸다.

다른 주요 아시아 증시도 하락하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대비 0.34% 내린 2401.21을 기록 중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1.15% 하락한 19853.04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며 전일대비 0.02% 떨어진 7547.10을 기록하는 중이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0.46% 떨어진 1677.14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