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모항 크루즈 시대 활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초호화크루즈 부산항 입항
글로벌 크루즈 선사들이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여행상품을 크게 늘려 부산항이 크루즈 중심항만으로 성장하는 길이 활짝 열렸다.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인 Carnival Co. & PLC의 자회사인 코스타 크루즈 소속인 코스타 로맨티카(5만3049t)호는 6일 승객과 승무원 1500명을 태우고 부산 영도구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선박이 부산항을 찾기는 이번이 두번째.한∼중∼일 크루즈 상품을 진행하기 위해서다.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상품이란 부산항이 크루즈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출발지이자 종착지로 진행되는 상품이라는 뜻이다.이 배는 총 길이 220m에 수영장과 헬스장,극장,카지노 같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600여명이 탈 수 있다.
이탈리아 제노아에 본사를 둔 코스타 크루즈는 코스타 로맨티카와 동급인 코스타 클래시카(5만2926t)도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한∼중∼일 크루즈 상품에 투입할 예정이다.이회사는 올해 객실의 30% 가량을 한국시장에 할당했지만 내년부터는 50%까지 늘릴 방침이다.
부산항을 모항으로 첫번째 부산항을 방문한 크루즈는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미국로열캐리비언 인터내셔날(RCI)의 호화 크루즈선인 레전호.지난 4월2일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첫 크루즈상품을 운항하기 위해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레전드호는 6만9130t으로 최대승선인원은 2066명이다.수영장과 극장 쇼핑센터,카지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황성구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동북아 크루즈 시장이 부각되고 세계 주요 크루즈선사들이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상품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로맨티카호의 첫 모항 입항은 매우 뜻 깊다”라며 “부산항의 크루즈산업이 더욱 발전해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선사마케팅을 강화하고 시설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산항에는 크루즈 선박들이 11만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81차례 들어온다.이 가운데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선박 운항횟수는 33차례다.미국 로열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이 17차례,코스타 크루즈가 16차례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부산항에는 크루즈 선박들이 34차례 입항,크루즈 승객이 2만7000여명에 그쳤고,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여행상품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글로벌 크루즈 선사들이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여행상품을 크게 늘려 부산항이 크루즈 중심항만으로 성장하는 길이 활짝 열렸다.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인 Carnival Co. & PLC의 자회사인 코스타 크루즈 소속인 코스타 로맨티카(5만3049t)호는 6일 승객과 승무원 1500명을 태우고 부산 영도구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선박이 부산항을 찾기는 이번이 두번째.한∼중∼일 크루즈 상품을 진행하기 위해서다.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상품이란 부산항이 크루즈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출발지이자 종착지로 진행되는 상품이라는 뜻이다.이 배는 총 길이 220m에 수영장과 헬스장,극장,카지노 같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600여명이 탈 수 있다.
이탈리아 제노아에 본사를 둔 코스타 크루즈는 코스타 로맨티카와 동급인 코스타 클래시카(5만2926t)도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한∼중∼일 크루즈 상품에 투입할 예정이다.이회사는 올해 객실의 30% 가량을 한국시장에 할당했지만 내년부터는 50%까지 늘릴 방침이다.
부산항을 모항으로 첫번째 부산항을 방문한 크루즈는 세계 2위 크루즈선사인 미국로열캐리비언 인터내셔날(RCI)의 호화 크루즈선인 레전호.지난 4월2일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첫 크루즈상품을 운항하기 위해 부산항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레전드호는 6만9130t으로 최대승선인원은 2066명이다.수영장과 극장 쇼핑센터,카지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황성구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동북아 크루즈 시장이 부각되고 세계 주요 크루즈선사들이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상품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로맨티카호의 첫 모항 입항은 매우 뜻 깊다”라며 “부산항의 크루즈산업이 더욱 발전해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선사마케팅을 강화하고 시설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부산항에는 크루즈 선박들이 11만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81차례 들어온다.이 가운데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선박 운항횟수는 33차례다.미국 로열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이 17차례,코스타 크루즈가 16차례 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부산항에는 크루즈 선박들이 34차례 입항,크루즈 승객이 2만7000여명에 그쳤고,부산항을 모항으로 한 여행상품은 단 한차례도 없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