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차보험료 인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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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가 감독당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추진합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동부화재가 올 하반기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은 취임 이후 처음 갖은 기자간담회에서 정비수가 인상분을 반영해 조만간 자동차 보험료를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근래에 발표된 정비요금 같은 직접적인 인상요인은 하반기 자동차 보험료에 반영돼야 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 사장은 그러나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앞서 사업비 절감 등 충분한 자구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1인당 생산성을 높이는 등 직원 역량을 향상시켜 사업비를 줄이고 특히 사업비가 많이 드는 새로운 판매채널에 대해서는 업계 공동으로 대책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김 사장은 그러나 사업비 절감을 위해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을 계획아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문제가 됐던 실손보험 불완전판매에 대해서는 삼진아웃제 등을 적용해 엄격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정남 동부화재 사장
“유발자 책임주의에 근거해 불완전 판매행위를 저지른 임직원이나 영업 조직에 대해서는 삼진아웃제 등을 적용해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손보업계 '빅3' 중 하나인 동부화재가 자동차 보험료 인상을 공식화 함에 따라 다른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