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명품'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명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올 상반기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 등 국내 5대 백화점의 명품 매출은 1조150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올 연간으로는 2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여기에 1조8000억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면세점 명품 매출과 1조원 수준인 병행 수입,자체 매장,아울렛 매출 등을 더하면 올해 국내 명품시장 규모는 5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