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유럽 10월 상장…싱가포르 증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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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STX유럽(옛 아커야즈)을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기로 했다.
4일 조선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STX는 2007년 인수한 STX유럽의 해양플랜트 · 특수선 사업부문을 따로 떼어내 10월께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선정하고 해외 증시 상장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주식 수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해외 증시 상장을 통해 STX는 최대 6000억~7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TX는 당초 STX유럽을 런던 등 유럽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남유럽발 경제위기 등을 고려해 싱가포르 증시 상장으로 선회했다. 지난해 2월 STX가 100% 지분을 확보,노르웨이 오슬로 증시(OSE)에서 상장 폐지 이후 1년 반 만에 STX유럽을 재상장하는 것이다. 다른 비상장 계열사도 일부 지분을 매각하거나 상장해 자금조달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4일 조선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STX는 2007년 인수한 STX유럽의 해양플랜트 · 특수선 사업부문을 따로 떼어내 10월께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를 주간사로 선정하고 해외 증시 상장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주식 수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해외 증시 상장을 통해 STX는 최대 6000억~7000억원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STX는 당초 STX유럽을 런던 등 유럽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남유럽발 경제위기 등을 고려해 싱가포르 증시 상장으로 선회했다. 지난해 2월 STX가 100% 지분을 확보,노르웨이 오슬로 증시(OSE)에서 상장 폐지 이후 1년 반 만에 STX유럽을 재상장하는 것이다. 다른 비상장 계열사도 일부 지분을 매각하거나 상장해 자금조달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