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도요타 캠리∙2위도 혼다 어코드

도요타자동차의 베스트셀링카 캠리가 '가장 미국적인' 자동차로 선정됐다.

CNN머니에 따르면 도요타 캠리는 자동차 전문 포털 카닷컴이 최근 발표한 '가장 미국적인 자동차 톱10(10 Most American Cars)' 순위 조사 결과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 순위는 미국 내 생산되는 자동차 메이커 가운데 모델 별 세일즈 규모 및 생산 인력 수 등을 근거로 발표했다. 순위에서 미국차와 일본차 모델이 각각 5차종씩 양분했다.

특히 '가장 미국적인'이란 뜻이 단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디트로이트 회사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CNN머니는 설명했다.

캠리에 이어 혼다 어코드가 2위, 포드 이스케이프가 3위에 올랐으며 미국 내 구매율이 높은 닷지 램, 도요타 툰드라 등 픽업 트럭 역시 인기에 힘입어 톱10에 포함됐다.

도요타는 작년 말 800만대 이상 대규모 리콜로 이미지에 상처를 입었으나 캠리를 포함 툰드라, 시에나 3개 차종을 올려놓는 등 여전히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한편 다임러, 폭스바겐, BMW 등 유럽 회사는 단 1차종도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가장 미국적인 자동차 톱10>
1위. 도요타 캠리
2위. 혼다 어코드
3위. 포드 이스케이프
4위. 포드 포커스
5위. 시보레 말리부
6위. 혼다 오디세이
7위. 닷지 램
8위. 도요타 툰드라
9위. 짚 랭글러
10위. 도요타 시에나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