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웰빙의약품 전문기업인 휴온스(대표 윤성태)는 이란 기업 코우샨 파마드사에 5년간 500만 달러 상당의 관절염치료제와 국소마취제 완제품 등을 공급하기로 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란은 50여개의 제약사가 전체수요의 약 96% 상당을 생산하지만 고급기술이 필요한 의약품 생산기술은 낙후돼 수입 의존도가 높다.휴온스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이란 등 중동지역의 판로확대 및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앞서 휴온스는 지난 4월 대만 LSJ바이오사와 약 1000만달러의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말부터 cGMP(우수의약품 시설관리)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는 제천신공장을 가동하면서 수출‘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는 또 지식경제부와 코트라,바이오협회가 28~29일까지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바이오 앤 메디컬 포럼’에 참가해 해외업체들과 수출상담을 벌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