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골프장들도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포천힐스CC(경기 포천)는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기념해 오는 29,30일 이틀간 그린피를 할인한다. '4인 한 팀' 내장객을 기준으로 인터넷 회원은 6만원,일반 고객은 8만원이다.

스카이72GC(인천 영종도)도 남아공월드컵 4강 진출을 기원하며 내장객들을 대상으로 '스카이72와 대한민국 굿~슛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하늘과 바다코스 프런트에서는 응모권에 예상 득점왕을 적어내면 추첨을 통해 골프클럽세트 등을 주는 '대한민국 득점왕'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6강전이 열리는 26일까지 하늘과 바다코스 8번홀에서 팀 내 한 명만 버디를 잡으면 전원에게 시원한 생맥주(300㏄)를 한 잔씩 준다.

글렌로스GC(경기 용인)도 월드컵 이벤트로 5번홀의 페어웨이에 있는 원형 존(구역)에 볼이 들어가면 골프용품세트를 준다. 렉스필드CC(경기 여주)도 한국이 경기를 하는 26일과 7월3일(우루과이전 승리 때) 밸리홀 8번홀에서 볼이 승리기원 존에 들어가거나 레이크 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면 기념품을 지급한다.

아리지CC(경기 여주)는 '16강 진출 기념 이벤트'로 7월1~9일 주중 그린피를 1부는 10만원,2부는 11만원으로 내려 받는다.

그랜드CC(충북 청원)는 8강 기원 이벤트로 26일 2층 대식당에서 생맥주를 무료로 나눠준다. 떼제베CC도 26일 퍼블릭 9번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의 특정 구역에 들어가면 전원에게 생맥주 한 잔씩을 무료로 준다. 또 내장객에게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등을 준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