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에서 나흘만에 1조원이 넘는 돈이 빠져나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2천342억원이 유출돼 불과 4거래일만에 순유출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주식펀드에서는 11거래일째 자금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ETF를 포함하면 2천120억원이 순감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12억원이 감소해 19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채권형펀드로 309억원이 들어왔지만 머니마켓펀드에서 1천495억원이 빠져나가면서 펀드 전체로는 5천100억원이 유출됐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07조2천749억원으로 전날보다 7천155억원 감소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32조7천830억원으로 1조1천35억원 줄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